화순남산공원은 1970년 10월 조성된 총 6만 4878㎡의 근린공원으로 화순읍 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해년마다 '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이 개최되면서 휴게의자와 특색 있는 포토존,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오랫동안 화순군민의 휴식처 역할을 해왔다. 특히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해 매년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화순의 명소로 발돋음 했다.
남산공원 중앙에 있는 군민회관은 문화시설로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하였으며 1층 중앙 복도에는 만화와 영화 캐릭터, 공룡, 자동차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피규어 500여 점을 전시했다. 2층에는 2개관 124석 규모의 화순 시네마가 들어서 최신 개봉작을 상영하고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보다 저렴하다. 3층에는 만화카페와 옛 사진 벽화가 설치되어있다.
1984년에 건립된 충혼탑은 2009년 5월 화순군에 등록되어 있는 6ㆍ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국가 유공자의 위패봉안시설이 마련되어있다. 위패봉안시설 건립 이후 매년 현충일 추념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군민회관, 3ㆍ1운동 민족대표자 양한묵 선생 추모비가 설치되어 있고 편의 시설로 궁도 장인 서양정이 건립되어 매년 화순 군수기 궁도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남산공원 산책로에는 위급상황 시 비상벨이 마련되어 있는 달빛 안심 길이 조성되어 있다. 산책을 하던 중 위험한 상황이 생긴 주민이 비상벨을 누를 경우 경찰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최단 시간 안에 경찰이 출동을 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새소리, 자연의 소리가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곳이다. 느린 걸음으로 삼십분 정도면 넉넉하게 둘러볼 수 있고, 길이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아이도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풍광은 절로 인증샷을 부른다.
특히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 공원으로 시민에게 친숙한 산책·휴식 코스, 각종 행사 장소로 사랑받는 화순 남산공원은 편안하고 쾌적한 힐링공원으로써 면모를 갖추고 있다
○ 주소 : 화순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