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상테마파크’는 화려한 실내 세트장과 웅장한 건물이 4만 5천 평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35주 연속 시청률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긴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단순한 드라마 영화 촬영장이 아닌 고구려의 건국 역사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영상 전문 테마공원이다. 이곳은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위한 오픈세트이자 삼국시대 민속촌으로도 기획되었다. 흔히 생각하는 드라마 세트장의 허술한 임시 건축물이 아니라 정성 들여 잘 지어놓은 세트장이다.
입구에 들어서 매표소를 지나면 낮은 언덕을 올라야 한다. 양옆으로 한혜진, 진희경, 전광렬 등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의 핸드프린팅과 출연 사진이 붙어 있는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또한 tvN 드라마 '도깨비'와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같은 촬영장에서 다른 느낌으로 찍힌 사진도 화제인 곳이다. '도깨비'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모두 궐로 쓰였다. '도깨비'에서 고려 시대 무신이었던 김신(공유)이 전쟁을 마치고 왕에게 돌아가는 장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는 기우제를 지낸 장면, 왕이 왕자들을 반기는 장면 등에 쓰였다고 한다.
테마파크의 고구려 궁 맞은편에 있는 성루가 명당이다. 영산강과 넓게 펼쳐진 나주평야, 그리고 세트장 전경을 마주할 수 있어 조망이 좋다. 성루에 올라서면 S자로 굽이쳐 유유히 흘러가는 영산강이 눈에 안긴다.
고구려 가옥과 성곽을 그대로 재현해놓아 찾는 이들마다 구경하는 데 여념이 없다. 2,000년을 거슬러온 듯 고구려 시대의 풍경이 실감 나게 재현되어 있어 시간 여행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하절기 (4월 ~ 10월)
매일 09:00 ~ 17:00 동절기 (11월 ~ 3월)
*월요일 휴무 공휴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