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의 깃털을 뽐내는 다양한 새들이 경주에 모여 있다고 한다. 바로 ‘경주버드파크’. 새와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경주버드파크는 새, 화초 등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체험교육학습장으로 특히 버드파크라는 이름답게 조류분야에 특화되어있다.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주의 풍부한 역사와 유산들을 재해석하며 월지(안압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전시문화공간으로써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버드파크라고 해서 새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층은 동식물 체험장으로 파충류를 시작으로 여러 종의 물고기를 만날 수 있고 조류 환경에 어울리는 아열대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수생 플라이트 장이 있어 물 위를 날아오르는 새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고, 대형조류체험장에서 다양한 새를 만날 수 있다.
2층은 새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 놓은 스토리텔링장으로 새의 기원, 새와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 부화체험관과 치료실, 새의 구조를 알 수 있는 구조관을 볼 수 있다.
내부 관람을 마치고 야외로 나가보자. 야외체험장에는 월지를 축소하여 꾸며놓은 임해지, 타조와 공작을 만날 수 있는 야외 체험장, 관람으로 지친 다리를 쉴 수 있는 파고라데크, 세계의 다양한 닭을 만날 수 있는 닭장을 볼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고요한 연못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마음을 내려놓고 쉬는 곳’인 하심정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경주버드파크의 인기 요소는 직접 새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들 곁에 서 있으면 새들이 어깨와 팔에 날아와 새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람들을 친근하게 대하는 새들과 함께 어린이도, 어른들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경주 동궁원 안에 위치하며 동궁원 입장권과 별개로 입장권을 구매해야한다.
○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 이용요금 : 일반 17,000원 / 청소년 15,000원 / 초등학생 12,000원 / 미취학 아동 10,000원
○ 문의 : 054-777-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