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9미에 중 하나인 거제 굴구이, 미국 FDA에서도 인정하는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도 부르며, 굴에 포함된 아연 성분은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강장물질로 고대 로마황제들도 힘의 원천으로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하여 스태미너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거제시 문화관광>
겨울철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로 값 싸고 질 좋은 굴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굴구이는 숯불이나 일반 석쇠에 굽는 형식이 아닌 커다란 양철 솥에 굴을 한가득 채우고 불에 익혀 먹는 방식입니다. 맛있게 익힌 굴은 그 입을 벌리고 먹음직스러운 하얀 속살을 드러냅니다. 장갑을 끼고 굴 까는 칼로 뜨거운 굴 껍데기를 제거한 후 초장이나 소스에 발라 먹으면 향긋한 맛과 씹히는 질감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