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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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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평산동, 소주동), 상북면, 하북면에 위치한 양산 8경 중 하나인 천성산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해발 922m 높이의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과 상북면, 하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렸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여 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 데서 천성산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천성산.png

<사진 출처: 양산 문화관광>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장관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적인 생태계의 보고이다. 천성산 산나물은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천성산의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천성산은 기존의 원효산(922.2m)과 천성산(817.9m)을 명칭 변경하여 천성산 제1봉과 제2봉으로 각각 부르게 되었고, 예전에는 원적산이라고도 불리었습니다. 또한 천성산은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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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돋이의 명소 양산 천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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