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찾으면서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여수의 정체성이 그대로 보이는 한정식이다.
한 상 가득 나오는 한정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육해공군이 준비된 한정식이라기보다는 여수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바다가 그대로 옮겨온 밥상이기 때문이다.
청정지역 남해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40여 개의 다양한 음식들이 나온다.
두툼한 살점으로 단맛까지 내는 농어회를 비롯해 키조개 관자, 해삼, 멍게, 굴, 참소라, 병어, 문어, 연어샐러드, 복 껍데기 등이 한 상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