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을 사모한 세 여인이 죽어 학이 되었고 그 학이 떨어져 죽은 자리가 섬이 되었다는 삼학도는 세 개의 섬을 잇는 아담한 다리가 연결되어 다리를 따라 걷는 산책로와 운치있는 밤 풍경과 함께 “목포의 눈물”의 가수 故 이난영 여사를 기념하는 이난영 공원에는 우리나라 수목장 1호 이난영 여사의 수목장이 있으며 넓고 쾌적한 녹지공간과 시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수목장이란 죽은 유해를 화장한 뒤 뼛가루를 나무뿌리에 묻어 자연 친화적인 장례방식이다. 2006년에 경기도 파주 공원묘지에 있던 이난영여사의 묘를 이장한 후 유해를 목포로 운구해 삼학도에 20년생 백일홍 나무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는 수목장 안장식을 했다.
이난영 여사의 혼이 살아 숨쉬고 넓고 쾌적한 녹지공간과 시민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 이 공원은 목포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