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서원은 고려 말 충신인 목은 이색 선생과 가정 이곡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문헌서원의 최초 창건연대는 정확한 기록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단지 이성중(李誠中)이 한산군수로 재임하던 1580년대 초반이라고 보이나, 기록상 창건연대는 1594년(선조 27)으로 전해지며, 처음 이름은‘효정사(孝靖祠)’이다.
효정사는 그 후 정유왜란으로 소진되어 겨우 사우만이 남아 있었는데 1610년(광해군 2) 한산 고촌으로 이건하였으며, 1611년(광해군 3)에 문헌(文獻)이라 사액 받았다.
문헌서원 경내에는 5개동의 한옥이 전통 건축양식으로 신축돼 관광객을 맞고 있다. 기린산의 짙푸른 송림과 아늑한 분위기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하고,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서원스테이는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