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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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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면 도사리에 위치한 매화마을(섬진마을)은 이른 봄이면 마을주변 밭과 산 능선은 새하얀 매화로 눈부시다.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을 터뜨리기 시작 하는 3월초부터 3월말까지 매화마을은 봄맞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특히 매화꽃 사이로 내려다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과 강이 한데 어우러지고 멋진 조화를 이룬 풍광은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02. 광양매화마을.png


해마다 3월 중순이면 매화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매실 수확철이면 매실따기체험 등이 펼쳐진다.
매화마을에는 홍쌍리 명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매실농원인 청매실농원이 자리하고 있다.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율산 김오천옹 선생이 심은 고목 등을 포함하여 매화나무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매실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2,500여기가 농원 뒤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01. 광양매화마을.png


청매실농원은 봄에만 가는 곳이 아니다. 탁 트인 섬진강 조망과 새벽안개, 최근 심어놓은 구절초, 벌개미취, 맥문동 등이 계절마다 장관을 이룬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와 ‘천년학’ 등 영화촬영명소인 멋스런 초가집이 있다.
섬진강 지명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을 간직한 마을 앞 섬진나루터에는 섬진진지석비좌대, 수월정, 수월정 유허비 등 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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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매화로 눈부신 광양매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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