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젖줄이다. 우리나라 5대강 중 가장 수질이 맑고 청정물고기의 대명사인 은어 떼가 몰려다니고 재첩과 실뱀장어가 대량으로 서식한다.
섬진강은 모래가 많아 다사강(多沙江)으로 불리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은 두꺼비 전설에서 유래하여 섬진강(蟾津
江)으로 명명되었다. 그 끝자락에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품었던 정병욱 가옥이 있는 망덕포구가 자리한다.
망덕포구는 550리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호남정맥의 최장맥이면서 천자봉조혈(天子奉朝穴)의 명당이 많
이 있다는 망덕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강변 데크산책로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 나비가 춤추는 형상의
무접도(舞蝶島)라고도 하고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를 쌓아두어서 미적도(米積島)라고도 하며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문화관광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섬진강 재첩, 각종 해산물은 물론이고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철 최고 별미 가을전어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광양망덕전어 인증식당이 즐비한 먹거리타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