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루는 춘천관아 건물인 문소각(聞韶閣)을 신축할 때 함께 건립되었다. 고종 27년인 1890년 춘천관아에 이궁(離宮)을 설치할 때 개축(改築)되어 문루(門樓)로 사용되었다. 1938년 우두산으로 이전 되었고, 한국전쟁으로 일부가 파손되어 1969년 크게 수리하였다. 2013년 4월 이 자리에 이전을 완료하였다. 현판은 1818~1819년 춘천부사로 재임한 조선후기 명필 자하(紫霞) 신위(申緯)가 쓴 해서천자문의 글씨를 집자(集字)하여 복각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누각 아래에 삼문을 낸 전형적인 문루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앞뒤 8개의 원형기둥과 양 측면 중앙 원형기둥 2개를 사각형의 긴 주춧돌 위에 세웠다. 뒷면 좌측에 누각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두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1
위봉문은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다. 강원유형문화재 제1호로 조선시대 문이다. 이 문은 조선 인조 24년(1646) 부사로 있던 엄황이 문소각이라는 건물을 지을 때 함께 세운 것으로 문소각의 내부 출입문이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