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의 국내 소비는 다양하다. 특히 주 소비지역은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의 필수 경조사용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문어를 제물로 이용하는 것은 “둥근 원처럼 생긴 몸통과 별 모양의 빨판은 하늘의 흐름과 별을 의미하고 칼로 예쁘게 빚은 문어발은 공작깃처럼 생겼으며 이는 구름처럼 천지의 기운이 피어나라”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그러나 요즘은 웰빙시대를 맞아 전국민들이 선호하는 신토불이 식품으로 발전돼 어시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량으로 구입하고 있는 소비형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호미곶 돌문어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상품특화의 노력과 폭넓은 시장확보를 통해 타 지역 저가상품들의 판매전략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