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흘구곡은 조선 중기의 학자 한강 정구(1543~1620)가 맑은 물과 기암괴석 등의 절경을 읊은 시의 아홉 개 계곡을 말한다. 김천에서 성주까지 흐르는 하천 중 제 1곡 봉비암, 제 2곡 한강대, 제 3곡 무학정, 제 4곡 선바위는 성주에 속해 있으며 제 5곡 사인암, 제 6곡 옥류동, 제 7곡 만월담, 제 8곡 와룡암, 제 9곡 용추폭포는 김천에 속해 있다. 제 7곡 ~ 제 9곡이 수도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추폭포의 물줄기는 탄성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