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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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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는 자연 속에 있다. 자연과 인간 그 영역에 대한 구분을 없애고 자연인으로써 수양하는 인간의 자세를 정자 속에 담아내고자 하기 때문이다.공부를 하기 위하여 정자를 건립하는 경우도 많다. 많은 시판과 함께 공부하는 방이 설계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07. 만휴정.jpg

 

정자의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유학의 전통이 확립된 안동에 정자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현재 조사 보고된 것만 하여도 250여개를 넘어서고 있으며 집안에 들여놓은 정자를 포함하면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만휴정은 보백당 김계행이 안동시 풍산읍 소산동에서 길안면 묵계로 집을 옮기면서 건립하였다. 중건기에는 김계행이 벼슬에 염증을 느끼고 물러나 그의 나의 71세 되던 때인 1501년경에 만휴정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휴정이란 이름에서 보이듯 그는 느즈막히 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정자를 지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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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영역의 중간에 있는 만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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