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 시장은 1970년도에 개설된 점포수 200여개의 중형시장으로 곳곳에 점포들이 흩어져 있다. 원래 이름은 괴산시장 이었으나,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막이 시장으로 개명했다. 시장은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이지만 상설시장과 별도로 5일장이 서는 날에는(매월 3, 8, 13, 18, 23, 28) 인근의 농촌, 산촌 등지에서 갖고 온 농산물, 산채류, 고추 등이 활기 있게 거래된다. 특히 괴산의 전 농가의 60% 이상이 재배하는 특산물인 청결고추시장이 형성되어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추는 전국 제일의 주산지로서 충청북도 품평회에서 1994년 이후 10년 연속 품질 대상을 받았고, 1001년 전국 으뜸 농산물 전시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위생과 품질이 우수하다.
찾아오는 사람은 누구나 반한다는 근처의 산막이 옛길처럼 알싸한 고추향에 취해 한번 방문하면 또 찾아오게 된다.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15길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