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는 흙을 구워 만든 도자의 일종이다. 벽돌과 욕조, 세면대 등이 모두 도자다.
공통점은 건축 재료로 사용되면서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이렇게 건축의 재료로 사용되는 도자를 통틀어 건축도자라 부른다.
2006년 3월 24일 개관한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 바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다.
클레이아크란 흙(Clay)와 건축(Architecture)의 상호 관계적 협력을 의미하는 합성어로 과학과 예술, 교육, 산업의 협력을 통한 건축도자(Architectural Ceramic) 분야의 미래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클레이아크의 기본 정신을 담고 있다.
메인 전시관인 돔하우스와 제2전시관인 큐빅하우스가 있고, 체험관과 연수관, 카페 등이 있다.
체험관에서는 시민들이 흙을 직접 주물럭거리며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직접 가마에 구울 수도 있다. 연수관은 도자전문 예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술관 주변으로 다양한 나무와 꽃들로 가꿔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과 호흡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