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람 문화거리를 마주보며 남강 가에 우뚝 솟은 벼랑으로 굽이쳐 흐르는 남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진주성의 동쪽 기슭을 흘러가던 남강의 물결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휘돌아 흐르기 시작하면서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절벽이 강줄기를 따라가며 절정을 이루고 있으니 남강의 오묘한 풍치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시내에서 뺨 맞고 모퉁이서 눈 흘기네
여리디 여린 마음들 그 품안에 껴안고 봄으로 벼랑사이 온갖 풀, 꽃 길러내며
가을 붉은 단풍 꽃비를 흩뿌리네
가을 붉은 단풍 꽃비를 흩뿌리네
주소: 남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