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혜봉선사가 사명을 정하고 중건한 사찰이다. 문수사는 사찰 안에 전래하는 탑재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때 사원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일선지' 불우 '납석사조'에 기록된 위치가 이곳과 일치하므로 문수사라 이름 붙이기 전에는 납석사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래하는 연혁으로는, 1865년 도적의 침입으로 폐사되었고, 수년 후 혜봉선사가 중건하였는데 이때 문수사로 사명을 정하였다 한다. 현재의 문수사는 1972년 혜향화상에 의해 건립된 것이다. 문수사 경내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된 선산 궁기동 석불상이 위치해 있다. 건물은 대웅전과 2동의 요사가 있다. 절의 서북쪽 150m 지점에 천연 동굴이 있는데 길이 약 10m, 높이 약 6m이며 수도처로 알려졌다. 현재 사자암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