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산의 깊은 골짜기에서 시작된 삼의계곡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있어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차갑다. 울창한 원시림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천주교 성지인 포도산과 야영장, 주차시설, 펜션 등이 있어 사계절 관광객이 즐겨 찾는곳이다. 또, 삼의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가 많다. 널찍하고 하얀 화강암이 곳곳에서 계곡물을 가로막아 버티고 있어 쏴이아 쏴이아 시원한 물소리를 내지르는 목포가 여러군데 생겼다. 그 중 물줄기가 사자 입속으로 쏟아지는 형상을 한 사자암 폭포(높이 7-8m)의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깊은 계곡은 한여름 기온 차이로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가을에는 골짜기 원시림에 단풍이 들면 더욱 절정을 이룬다. 이렇게 사계절 다른 얼굴을 한 삼의계곡은 장장 6km나 이어지면서 환상의 절경을 펼치는 데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해 야영장과 주차장을 설치해 두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