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년 천주교 박해(신유박해) 때 천주교인들의 은둔생활지였던 배론성지는, 첩첩산중 깊은 계곡과 산의 경치가 배 밑바닥 같다고 하여 주론 또는 배론이라고 불리었다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학교인 성요셉 신학교가 소재했던 곳이며, 현재 바티칸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황사영의 백서를 집필한 토굴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으로,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배론성지 가을날의 단풍은 천주교의 숭고한 교리만큼이나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