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효자가 홀어머니의 병환에 특효가 있다는 석이버섯을 따기 위해 절벽에 밧줄을 매고 석이를 뜯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산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올라와 보니 밧줄이 거의 끊어져 가고 있었다. 이때부터 산신령이 효자의 목숨을 구해준 것이라 하여 돗울음산(돼지울음)으로 불리면서 후일 도드람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산 높이는 349m로 주능선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정상부근에 세 개의 봉우리는 이천의 대표적 절경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