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도의 급경사를 이루는 동양최대의 수직동굴 단양 노동동굴
지형적으로 험하고 소백산맥과 남한강을 끼고 있는 경상도와 충청도의 연결지로서 예전에는 의병들의 은거지와 군포공장의 역할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동굴 안에는 거대한 암수의 용 두 마리가 정답게 어울린 모습의 「용두암」과 남녀 인체의 각 부분을 닮은 모습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모든 석순이 고드름 형상을 이루고 있다.
서양 호박을 연상케 하는 「에밀레종」,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세계적인 크기의 석순인 「황금바위」, 특히 비가 온 후면 거대한 폭포를 만들어내는 「지하백옥 폭포」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흙을 부어 조각을 해 놓은 듯한 거대한 토굴 모습으로 투박한 시골 노인의 정취가 흠씬 묻어나며 30여 종의 자연 창조물이 깊고 깊은 자연동굴 속에서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산1(노동장현로 3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