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은 진도 앵무리마을 출신 아버지 조연환씨와 어머니 송순단씨의 2남 1녀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광주예고와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하고 판소리 전공을 살려 활동했다. 2008년에는 진도민요경창대회 우승과 국악대회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으로 재능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2012년 “ 산바람아 강바람아” 라는 곳으로 트로트 데뷔를 하였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견디기 위해 비녀를 만들어 팔며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국가무형문화제 제 72호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였던 어머니의 권유로 미스트롯에 출전해 최고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진을 차지했다.
송가인의 무대는 정통 트로트의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대한민국 트롯 열풍을 불러왔다.
그녀의 팬들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나고 자란 진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향 진도군 홍보에 기여한 송가인의 이름을 따 주민 의견과 심의를 거쳐 기존 소앵무리 마을에서 송가인 마을로 변경되어 진도 필수관광코스에 들어가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네이버 지도에서 송가인마을이 검색될 정도로 유명해져 송가인 클라스가 입증되었다.
송가인의 본가 앞에는 송가인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존이 있다. 실물 사이즈의 송가인 패널을 배경으로한 포토존과 함께 송가인의 집 입구에는 진도 특산물 판매시설이 있다. 또한 마을 초입에 위치한 송가인 길을 지나면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송가인 공원도 마련되어있다.
이제는 진도여행 필수코스가 된 송가인 마을, 송가인 공원은 송가인의 유명세를 따라 관광지로 급부상중이다. 안전한 시기가 되면 트로트 열풍을 불러 일으킨 송가인 마을에서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앵무리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