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대표적인 메타세쿼이아는 원래는 차들이 다니던 도로였으나 1972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조성되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가로수길이 한 때는 도로 확장 공사로인해 사라질 뻔 하였지만, 지역주민들의 보존 운동을 통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2002년 산림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했을만큼 계절마다 그 매력을 선보이며, 2006년에는 건설교통부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재는 담양의 다른 명소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책 명소가 되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총 길이는 약 8.5km로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겨 있으며 1시간 30분 정도면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높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시원한 녹색 터널을 만들고 있으며 가로수길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조성되어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에는 가로수 길을 비롯해 장승공원, 어린이 프로방스, 기후변화체험관 등의 시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일반인 기준 2,000원의 입장료가 소요되며, 하절기(5~8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9월~4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곧게 뻗은 풍경은 카메라를 어디에 갖다 대도 그림인 곳이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벤치가 있어 한여름의 달콤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