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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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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정은 CNN에서 소개된 경주 정자로 한국의 비경으로 알려졌다. 팔각정자와 2개의 연못 주위로 벚나무와 단풍나무 등이 있어 어느 계절이든지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못은 오리처럼 생겨서 오리연못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계절 사색 매력이 가득한 보문정은 사진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벚나무에 피어난 새하연 벚꽃들이 연인들의 발걸음을 축복하며 사랑이 차오르는 데이트 장소가 된다. 축 늘어진 수양벚꽃을 선사하는 수양버드나무 사람의 손길이 닿을만큼 자신의 꽃을 보문정 관람객에게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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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이 찾아오면 푸른 빛 만연한 연못에는 수련이 만개하여 여름의 절정을 선사한다. 특별히 비가 온 후 만날 수 있는 수련의 이슬은 사진 찍는 것을 즐겨 하는 이들이라면 셔터를 안 누룰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

 

알록달록한 맛을 가득 안겨주는 가을에는 단풍의 화려한 색상으로 방문하는 이들을 현혹한다. 짙어진 가을 속 떨어진 낙엽을 바스락거리며 밟아 보면 보문정의 운치가 더욱 깊어진다. 이만한 가을 산책로가 없다고 느껴질 만큼 말이다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하얀 옷을 입은 정자와 어우러지는 보문정의 경치에 한폭의 그림 속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경주보문단지와 가까워 주변 전시관, 미술관, 박물관을 둘러 보고 보문정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며 경주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좋다.

 

 

위치: 경북 경주시 신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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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호인들의 즐겨찾기, 경주 보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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