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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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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며 제법 온도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더위를 느끼고 있다면 여름 피서지로 놓치면 아쉬울 전남의 여행지를 추천한다. 동명의 영화제목으로도 유명한 곡성에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2호 지정된 도림사가 있다.

 

천년고찰 도림사에는 유람과 풍류를 즐기는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의 도인들이 숲을 이룰 만큼 많다는 뜻을 지녔다. 660(신라 무열왕 7)에 원효대사가 사불산 화엄사로부터 이주하여 창건하였다.

 

사찰 입구에서 허백련 화백의 작품인 일주문 현판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사찰 중정이 한눈에 들어오며 도림사 괘불(전라남도유형문화재 119)이 소장된 보광 전을 비롯하여 응진당. 지장전. 약사전. 요사채. 칠성각 등이 있다. 도림사는 신라 시대 사찰로 지난 1984년 전라남도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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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는 동악산 줄기인 성출봉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 1,2km의 평평한 암반 계곡이 있어 유명한 곳이다. 산속의 산이라 불릴 정도로 깊은 암산인 동악산에 가슴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과 계곡물을 만날 수 있다. 물이 깨끗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널찍한 암반이 천연 미끄럼틀 역할을 하여 천연 수영장으로써 손색이 없다.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지만, 여름이면 계곡의 청청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다.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는 깨끗한 공기와 근심 걱정 잊게 흐르는 물소리, 어깨를 토닥이는 시원한 바람 소리가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해준다. 입장료 2,000원이 소요되며 비수기에 방문한다면 전용 자연 풀장이 생긴 것 같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

 

 

위치: 전남 곡성군 곡성읍 도림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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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 품은 곡성 도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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