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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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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 보면 뜻밖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담양에서 만난 담빛예술창고가 바로 그런 곳이다.”

 

푸른빛이 생동하는 전남 담양에는 옛 양곡 보관 창고를 고쳐 만든 예술공간이 있어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술공간으로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고쳤으며 문화예술 공동 사업으로써의 역할을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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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담는다는 의미의 담빛예술창고는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입구부터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반겨주는 곳이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공모하여 총 14팀을 선정하여 본관, 야외, 신관 앞에 설치 작품 위주로 전시되었다.

 

커다란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텅 비어있던 양곡 창고의 변신이 꽤 흥미롭다. 곳간에서 인심이 아닌 예술 난다는 말이 실감 나는 곳이다.A동에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기획전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문학, 음악, 미술을 담은 B동의 문예 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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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창고지만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있다. 국내 유일 대나무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 정기 공연이다.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의 정교한 기술을 위해 바다건너 필리핀에서 만들어 들여 왔다고 한다. 정기연주 시간은 화.(PM 2:00 ~ 2:30) /.(PM 3:00 ~3:30)30분간 연주된다.

 

담빛예술창고는 오는 1130일까지 호월 김재민 작가의 작품전인 화양연화전시를 마련했다. 한지에 석채와 분채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인생의 달콤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청춘 에세이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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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공연예술창고는 형형색색 미술 작품이 반겨주고, 함께라는 소중한 시간을 켜켜이 쌓을 수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창고의 반전 매력에 놀라고 예술작품에 두 번 놀라는 담양으로 문화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775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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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창고의 화려한 변신 담양 담빛예술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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