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4번째 직원 단체 헌혈을 통해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제4회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직원들과 부산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헌혈층인 군인과 학생들의 단체 헌혈이 줄어들어 혈액 수급난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부산지역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직원 헌혈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직원 총 372명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솔선수범 헌혈에 동참해 주신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헌혈 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