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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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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화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 성천리 산림이 경기도와 강원도 간 상생협력과 우호의 상징인 경기의 숲으로 거듭났다.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 고성군은 21일 오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에서 경기의 숲조성사업 준공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2일 경기도와 강원도, 고성군이 체결한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인 경기의 숲조성사업이 126일에 완료되어 마련됐다.

 

경기의 숲조성사업은 20194월 있었던 강원산불 당시 가장 큰 피해지인 성천리 마을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201944일 발생한 산불로 고성군은 사망 1, 이재민 506세대 1,190명 등은 물론, 전체 산림면적 10%에 해당하는 919ha가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201946일 대통령공고 제286)되었다.

 

이에 도에서는 총 7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성천리 산 6-2번지 일원 총 3ha 면적에 경관림을 식재하고, 탐방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사방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왕벚나무, 이팝나무, 배롱나무, 대왕참나무, 산철쭉 등 23,395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구절초, 벌개미취 등 2,800본의 초화류를 함께 심어 경관미에 초점을 두었다.

 

설악산과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전망대와 정자를 조성하고, 탐방객들이 걷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산책로를 조성, 종합안내판, 목재 계단과 보행 매트를 설치하는 등 고성군의 새로운 지역 관광지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위한 벤치, 운동시설 등도 함께 만들고, 사용하지 않는 물탱크를 철거해 경관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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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피해 입었던 고성 성천리 산림 ‘경기의 숲’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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