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는 독특한 모양의 철제원형 서가, 희귀본과 절판본 같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오래된 책들로 가득 찬 복합문화공간이다. 위드코로나를 시대를 맞아 2021년 연말 특별 프로그램 <소복소복, 겨울 溫 책보고>를 운영한다. 한자 따뜻할 온(溫)을 겨울과 책보고 사이에 넣어 ‘겨울이 오다’와 ‘따뜻한 겨울’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졌다.
2019년 3월 27일 개관 이후 세 번째 겨울 시즌을 맞은 ‘서울책보고’는 시민들이 방문해서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일곱 개 주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북 콘서트, 특별공연, 체험, 나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는 ▴‘헌책 溫 책보고’ ▴‘추억 溫 책보고’ ▴‘겨울 溫 책보고’, 북 콘서트는 ▴‘이야기 溫 책보고’, 특별공연은 ▴‘설렘 溫 책보고’, 체험은 ‘놀이 溫 책보고’, 나눔은 ▴‘나눔 溫 책보고’이다.
<기획 전시 ‘헌책 溫 책보고’>에서는 ‘헌책집, 골목, 아이들, 그리고 서울’이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사라져 가는 헌책방(헌책집)과 그 거리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며 전시 사진 중 대표적인 사진들을 선별해 글과 함께 엽서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12월 7일(화)부터 ’22년 2월 27일(일)까지 운영한다.
<헌책 기획 전시 ‘추억 溫 책보고’>는 ‘80년대 어린이, 2000년대의 어린이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11월 30일(화)부터 ’22년 2월 13일(일)까지 운영된다. 1980년대 어린이 도서 약 100권과 2000년대 어린이 도서 약 100권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하여 서로 다른 시대의 도서들을 만나는 세대 간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11월 30일(화)부터 ’22년 2월 13일(일)까지 운영되는 <시즌 특별 전시 ‘겨울 溫 책보고’>는 ‘서울책보고’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헌책을 활용한 트리 오브제와 대형 모빌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명작 도서 전시,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벽난로 포토존 등으로 공간을 꾸몄다. 창고 형태의 회색빛 외벽에는 눈꽃 모양 LED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북 콘서트 ‘이야기 溫 책보고’>는 대면으로 운영했다. <신간 도서 북 콘서트 ‘인간 너머의 인간’>, <대한민국 UN 가입 30주년 기념 SDGs 아카데미 포럼>이 각 4일과 18일에 진행되었다. 크리스마스에는 <특별공연 ‘설렘 溫 책보고’>가 진행되었다. 일상 회복의 바람을 담은 ‘여행 주제 토크 콘서트’와 멋진 목소리와 고전이 만난 ‘낭독 공연’이 열렸다. <설렘 溫 책보고>는 헌책(폐기 도서)을 활용한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헌책 소원 트리’와 헌책을 활용하여 ‘팝업북’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을 위한 선물인 <나눔 溫 책보고>도 운영한다. 1960년 12월호《사상계》에 실렸던 생활광고들을 현대적으로 편집하고 활용해서 만든 한정판 ‘2022년 독서 달력’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서울책보고’의 한정판 <2022년 독서 달력>은 시민들이 <서울책보고 북 큐레이션 도서 ‘랜덤박스’>를 구매하면 증정하고, 12월 21일(화)부터 한정된 수량만 배포한다.
총 7개의 프로그램이 11월 30일(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되었고 현재는 4개의 프로그램만을 즐길 수 있다. 일정이 끝난 북콘서트, 특별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책보고에서 기획한 전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니 서울책보고에 방문하여 전시들을 즐겨보길 바란다.
‘서울책보고’를 이용할 때는 위드코로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QR 체크인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와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02-6951-4979)’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확인하면 된다.
○ 서울책보고 홈페이지 : www.seoulbookb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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