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코스인 3.61km를 운행하는 케이블카로 편도만으로도 18분이 걸린다. 삼천동에서부터 의암호를 가로질러 올라 삼악산 중턱에 도착하는 삼악산 케이블카는 산세가 험해 노인이나 어린이가 오르기 쉽지 않던 삼악산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활과 부메랑을 형상화한 최신형 캐빈은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옆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일반 캐빈과 바닥까지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캐빈이 운영되고 있는데, 크리스탈 캐빈은 호수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스릴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캐빈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인해 4인 탑승으로 제한되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춘천시의 야경과 노을로 붉어진 의암호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 다. 특히 춘천은 호반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호수를 둘러싼 풍경이 유명한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호수의 광경은 춘천의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는 동안 붕어를 닮은 ‘붕어섬’과 레고랜드 등 주변 관광지도 볼 수 있어 즐거운 추억을 만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기준 일반 캐빈은 23000원, 크리스탈 캐빈은 28000원으로, 춘천 시민은 할인 대상일 뿐만 아니라 영업 이익의 10%가 발전 기금 명목으로 춘천 지역에 환원된다고 하니 춘천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이라면 방문하여 춘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홈페이지 : https://samaksancablecar.com/home/index.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