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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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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만3천여 점의 공예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공예 전문 공립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을 20년 11월 30일에 정식 개관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사전관람을 진행한 이후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서울의 새로운 핫플로 떠올랐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분야별 공예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 공립박물관이다. 국가 지정문화재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23,257점에 달하는 공예작품을 수집‧소장하고 있다. 공예와 관련된 지식, 기록, 사람, 재료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공예의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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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중에는 국가 지정문화재 6건, 서울시 지정문화재 10건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11월 4일에는 소장품 중 대한제국 황실 후원을 통해 우수한 제작기법으로 제작된 <은제 이화문 발>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 탄생의 과정이 담긴 제작기술 관련 자료와 그 결과물인 공예품을 통합적으로 수집해왔다. 전국 각 지역의 대표 공예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 장인(작가), 연구자의 도구·도안·기록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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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옛 풍문여고가 있던 곳으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박물관 안내동과 한옥을 새롭게 건축해 전체 7개 동(▴전시1동 ▴전시2동 ▴전시3동 ▴교육동 ▴박물관 안내동 ▴관리동 ▴공예별당)으로 구성된다. 공식 개관과 함께 ‘박물관 안내동’(아트리움)도 전면 개방돼 문화상품점인 ‘박물관가게’와 카페가 문을 연다. ‘


박물관 가게’에서는 30여 명의 공예작가와 협업한 자체제작 상품 75종을 선보인다. 전시에서 만난 작가의 작품을 일상에서 사용하며 공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박물관 카페는 바리스타 및 카페 운영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 운영한다. 카페는 박물관 안내동과 교육동 4층 등 총 2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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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표방한다.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각 건물과 전시실 입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 촉지도가 있고, 주요 전시공간에는 손으로 질감을 느껴볼 수 있는 촉각 관람존과 전시 이해를 돕는 음성 해설 서비스가 마련됐다. 휠체어 전용 높낮이 조절 책상, 시력약자 전용 자료 확대기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보조기구도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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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전시뿐 아니라 공예를 체험하고, 공예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있는 ‘열린 박물관’을 지향한다. ▴체험형 어린이박물관 ‘공예마을’ ▴개방형 수장공간인 ‘공예아카이브실’ ▴직물공예 분야 소장품을 보관‧공유하는 ‘보이는 수장고’ ▴공예도서실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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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핫플...‘서울공예박물관’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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