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실시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을 온라인지도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한 안내를 시작했다.
각 선별진료소의 대기 현황을 온라인 지도 플랫폼인 스마트서울맵에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각 선별진료소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혼잡도 현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 대상은 서울시내 자치구별 보건소 및 보건분소 35개소, 임시선별검사소 45개소,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5개소 등 총 85개소 코로나19 검사 시설이며, 개설 예정인 7개 검사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PC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스마트서울맵 주소(map.seoul.go.kr)를 입력하고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지도에 접속하면 선별진료소의 위치에 ▴혼잡(예상 대기시간 90분 이상) ▴붐빔(60분 내외) ▴보통(30분 이내) ▴소독중(매일 1시간씩) ▴접수마감(당일 접수가 마감된 경우) 등 으로 실시간 혼잡도가 표시된다. 각 표시를 누르면 해당 선별진료소의 주소와 운영시간 등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에서 각 선별진료소의 혼잡도 현황과 주소, 운영시간 등을 상세히 확인해 시민들이 어느 곳에서 검사를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자동적으로 검사 수요가 분산되고 평균 대기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대기시간을 물어보지 않아도 돼 바쁜 현장 인력들의 업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