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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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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카누, 카약, 모터보트 같은 개인 수상레저 장비를 이용하려면 지정된 ‘슬로프’로 장비를 물에 띄워야 한다. 이 과정은 통상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성수기 피크시간대엔 약 40대의 차량이 한 번에 몰려 기약 없이 대기하거나,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차량이 길게 늘어서면서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시민들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슬로프 이용자가 많은 반포·망원 한강공원에서 ‘사전예약제’를 시범 도입했다. 현재 서울시내 총 11개 한강공원 중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상레저 슬로프가 있는 곳은 5곳(잠실·이촌·여의도·반포·망원)이다.

 

수상레저 슬로프를 이용하려면 한강공원 내 각 안내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신청해야 했기 때문에 성수기(4~10월)에 이용자가 몰리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또 슬로프까지 가기위해선 한강공원 내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를 통과해야해 이용자가 많으면 질서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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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예약한 시민에게 날짜·시간을 지정해 이용자를 분산하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매일 오전 5시~오후 8시, 매시간 3명까지 하루 최대 45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슬로프’를 검색한 후 예약 페이지가 뜨면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신청 할 수 있다. 이후 각 공원 안내센터에서 면허증을 확인하고 개인수상레저 활동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전예약을 통해 혼잡도가 줄어들면 시민들이 대기시간 없이 슬로프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해 공원 방문객들은 공원에서 보다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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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상레저 장비 이동 '한강공원 슬로프' 사전예약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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