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교통체증을 줄이는 승용차요일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2030 젊은 세대의 승용차요일제 신규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까지 온라인을 활용한 「승용차요일제 입소문 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발적으로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실천운동으로,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10% 할인(연납하면 최대 18%) ▲공영 주차장 요금 50% 할인 ▲주거지 주차요금 20%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이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부산시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cooolbusan)에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 카페, 밴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에 공유한 뒤 게시글 주소를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해 치킨, 커피 등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승용차요일제는 미세먼지, 교통체증, 에너지 낭비와 같은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세금과 주차비도 아낄 수 있는 1석 4조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이벤트에 많은 누리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승용차요일제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http://green-driving.busan.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