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로비에 조성된 美갤러리에 석은정 작가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억의 경계(境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천연 수세미를 이용해 염색과 채색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석 작가는 작품을 통해 원천적 물성과 삶의 성찰 속에서 기억의 경계를 찾는 작가의 몸부림을 담아냈다.
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를 마치고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한국회화의 위상전 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도서관을 찾는 분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 속 작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중앙도서관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1층 로비를 갤러리로 조성해 대관전시 및 기획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작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호응이 좋아 올해 전시 일정도 꽉 차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