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 정관박물관은 7월 20일~8월 20일 중 매주 화~금요일 오후 3~4시 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12세(초등학교 5학년)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 사라진 유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최근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방 탈출 게임’을 박물관 교육과 접목해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참가자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교육 소개와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은 다음 프로그램 진행 방법과 개요를 담은 시놉시스(synopsis·줄거리 개요) 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이후,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눈을 가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 제한시간 40분 안에 각종 미션과 퀴즈를 풀고 방을 탈출해야 한다. 교육 완수에 대한 성취감을 고조하기 위해 방 탈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3일부터 진행되는 1차 접수(1~8회차)와 ▲7월 27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수(9~20회차)로 나눠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1회에 1팀(2~5명)씩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정관박물관은 교육 참가자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최근 인기가 높은 방 탈출 게임과 박물관 교육을 접목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마련하였다”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오는 7월 24일 오후 3시에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며, 7월 30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전통매듭편」 수업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51-720-69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