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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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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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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늘(6) 오전 10시부터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4대를 이용하여 3회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직원들과 부산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헌혈층인 학생과 기업들의 단체헌혈이 줄어들어 혈액 수급난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2.2일분(10.1. 오전 10시 기준)으로 혈액 적정보유량(5일분)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 보유량(3.1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지역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 나서자는 의미로 지난 2월과 6, 두 차례에 걸쳐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하였으며 직원 총 299명이 기꺼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안전한 헌혈을 위해 헌혈 장소에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을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채혈 장소와 채혈 담당 직원에 대한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코로나19 방역도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난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지역의 혈액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간 헌혈 참여가 배제된다.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1회차 백신을 접종한 7일 후부터 2회차 접종 전까지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2회차 접종 시에도 7일이 지난 다음 헌혈이 가능하다. 다만, 헌혈 이후 예방접종은 언제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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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혈액난 극복을 위한 「제3회 직원 헌혈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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