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11과 12일 양일 간 K-도자기(CERAMIC) 쇼핑몰에서 ‘베트남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판촉활동에 제약을 받은 국내 도예가들의 수출 판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리모트미팅(Remote Meeting) 플랫폼을 활용해 베트남 하노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 위치한 한국도자 상품홍보관(바이어)과 ‘K-도자기(CERAMIC) 쇼핑몰’ 내 수출 브랜드몰 입점 요장(도예가)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참여 업체는 베트남 산업 단지 개발 업체 비그라세라(Viglacera), 인테리어 시공 업체 민둑(Minh Duc), 공예품 유통업체 윈스톤 인터내셔널(Winston International) 등 베트남 현지 바이어 8곳과 수공예 뚝배기 요장 토미153, 수공예 도자기 그릇 요장 가마지기, 수공예 생활자기·인테리어 요장 해락도예 등 ‘K-도자기(CERAMIC) 쇼핑몰’내 입점 요장 10곳이다.
사전 홍보 활동을 통해 선정된 베트남 현지 바이어의 주요 관심 상품은 ▲오점숙 작가의 ‘정사각 뚝배기 대 민트’ ▲안성주 작가의 ‘장작가마 세트(SET)’ ▲강병덕 작가의 ‘손잡이 플레이트 접시’ ▲유경희 작가의 ‘아로마워머 아궁이부뚜막’ ▲배보영 작가의 ‘옥색 사각’ ▲고미경 작가의 ‘나팔, 도넛 스피커’ ▲신희창 작가의 몽돌 티컵 세트(SET), ▲김성훈 작가의 ‘육각 플레이트’ ▲한우람 작가의 ‘스톤 손잡이 플레이트’ ▲강무창 작가의 ‘스톤 손잡이 플레이트’ 등이다.
재단은 국내 도예가와 해외 현지 바이어 간 원활한 1대1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역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상담회에서 거래가 성사되면 해당 도예가들에게 ▲계약내용 검토 ▲계약서 작성·번역 ▲수출계약 체결 제품 운송관련 수출입 업무 ▲CS활동(고객 상담, 불만 해소) 등 실질적 성과를 위한 후속 관리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도예가들의 해외 도자판로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의 ‘K-도자기(CERAMIC) 쇼핑몰’ 수출 브랜드몰에는 지난 8월 진행한 ‘2021 글로벌 도자 전략상품 개발 공모’를 포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요장 44곳과 상품 163점이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