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성묘객 등 입산자가 증가하는 설 연휴 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산불감시원과 산불 진화 장비를 산불 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연휴 기간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공공 근로자 등 산불감시인력 650여 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등산로와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묘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순찰 활동을 펼쳐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산을 찾는 입산자를 대상으로 산불방지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정된 개방 등산로 이외에는 입산 금지, 성묘할 때 묘지에서 유품 소각 행위 금지, 산림 내 또는 인접 지역에서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금지, 산림 내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불을 사용하는 풍등 행위 등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