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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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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산 중턱의 현덕사는 은은한 커피향이 나는 작고 고즈넉한 사찰이다. 소박한 크기의 사찰은 사람들이 그저 편하게 들러서 지친 마음을 쉬게 했으면 좋겠다는 창건주 현종 스님의 뜻이다. 봄이면 탐스러운 목련을, 여름에는 하얀 박덩굴 꽃을, 가을 즈음엔 목화 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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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사는 스님이 직접 볶아 내려주시는 사발 커피가 유명하다. 2009년 강릉 커피 축제에 발맞추어 현덕사가 커피 축제장으로 지정된 이래로 현덕사는 스님이 직접 내려주신 커피와 함께 차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커피의 성지 강릉답게 참숯에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 사발에 커피를 주는 스님표 사발 커피는 현덕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물이다. 툇마루에서 만월산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는 은은한 풍경과 어우러져 짧은 휴식을 더 길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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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사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아이들이 템플스테이를 한 절로 매스컴을 타며 유명해졌다. 당시 주지 스님이었던 현종 스님은 아이들과 같이 고무신 멀리 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넘어지는 등 아이들과 격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 일약 국민스님이 되었다. 현덕사의 템플스테이는 휴식에 초점을 맞춘 템플스테이로, 염주 만들기 체험, 가비방에서의 커피타임, 저녁 예불 등의 체험을 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스님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별도 보고 달도 보는 그런 여유를 주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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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잊기 쉬운 쉬어감을 커피와 함께 느끼게 하는 강릉 만월산 현덕사. 커피향 가득한 이곳에서 템플스테이를 신청해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싸리골길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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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만월산 현덕사, 스님 바리스타가 내려주시는 ‘사발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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