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오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일자리·생활·활동·거버넌스 등 4대 분야의 「청년G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악화와 채용 기회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의 삶을 전폭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맞춤형 정책을 통해 탄탄한 「청년G대」를 구축하고자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7대 중점 과제의 총 121개 사업에 총 1,9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 일자리(Good job) 분야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기업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를 확충 지원하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청년이 끌리는 기업’ 발굴·지원 사업을 신설 추진해 임금, 복리후생 등의 기업 현황 조사하고, 기업을 선정해 청년 취업과 연결한다. 또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개편·확대해 청년 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함께 도모한다.
* 22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개편 : 총 104개 사업 2,846명 (482억 원)핵심 분야 : ①DNA(Data, Network, AI) ②주력(기계·조선·자동차) ③문화/관광 등
그리고 지산학 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을 통해 지역 혁신 분야 인력의 현장실습을 돕는다.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신설하여 소프트웨어(SW)교육을 통해 연간 1,000여 명의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주거·생활(Good life) 분야
주거·생활 분야에는 청년 최대 1억 원, 신혼부부 최대 2억 원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높은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여 주거 안정으로 지역 정착을 도모한다. 또한 청년들에 지원했던 월세 금액을 20만 원으로 늘려 연간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한다.
국가지원 사업과 별개로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로 넓힌 부산형 자산 형성 사업으로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신용 회복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전문 재무 상담과 연체 예방 교육 등 신용 회복 지원으로 청년들의 새 출발을 돕는다.
■ 문화·활동(Good play) 분야
문화·활동 분야에서는 부산 청년문화 거점지역을 조성, 문화축제·버스킹 등을 활성화한다. 신진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전문예술인을 양성하며, 기존의 청년학교도 16개 학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야간 및 주말에도 청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네 청년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마음건강 챙김 사업’을 통해 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을 달랜다.
■ 참여·권리(Good voice) 분야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 패널 3000’을 구축해 3천 명의 패널에 대한 표본조사 실시 후 정책 수립의 기초로 활용한다. 기존의 청년 플랫폼 또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주요 개편 내용) ➀독립 전산망 구축 ➁청년이 끌리는 기업 100 일자리 정보망 연계➂청년 지원 사업 신청 접수 ➃청년 공간 대관 신청‧예약 기능 구현 ➄청년정책 전담 뉴미디어 채널 연계 ➅청년정책 통합검색 기능 등 |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춰 청년 전담 뉴미디어 채널인 ‘부산청년’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