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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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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뻗은 삼나무 길을 들어서면 절물 자연휴양림의 서정적인 풍경이 시작된다. 절물 자연휴양림은 잘 정돈된 산길을 걸을 수 있는 제주의 휴식처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즐겨 찾는 기분 좋은 산책코스다.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산책길이 많아 울창한 수목 속에서 색다른 제주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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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인 절물은 절 옆의 약수에서 따온 이름이다. 약수암에서 흘러나오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약수는 절이 없어진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절물은 제주시 먹는 물 제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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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자연휴양림 내에는 절물오름이 있다. 절물오름은 두 가지 산책로를 통해 오를 수 있는데 분화구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절물오름 등반로와, 오름 주위를 길게 둘러볼 수 있는 장생의 숲길이다. 울창한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어 오르는 내내 자외선 걱정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열심히 오르다 보면 도착하는 절물오름 전망대에서는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제주 풍경을 만나게 된다.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은 제주도에 와있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두 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진 절물오름은 말굽형 분화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활엽수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 위에서만 볼 수 있는 시원스러운 전망은 넓게 펼쳐져 있어 제주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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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자연휴양림의 매력은 역시 삼나무 숲이 아닐까. 숲 곳곳에 있는 평상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면 빼곡한 나뭇잎들 사이로 햇빛이 비친다. 살랑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에 지압용 자갈길도 걸어보고픈 마음이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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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자연휴양림 내에는 푸른 자연환경과 저렴한 숙박료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숙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숙소 중 산림문화휴양관은 비교적 최근 만들어져 객실 선호도가 높으니 비수기에 예약을 노려보는 것이 절물 자연휴양림 숙소 잡는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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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흐르는 계곡물에서 족욕을 할 수 있고, 겨울에는 운치 있는 삼나무 숲을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명림로 584

 

 

 

○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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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삼나무 숲 속에서 만나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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