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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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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시황제의 꿈이었던 불로장생. 서복(서불)은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아 온 세상을 돌아다닌 사자 중 하나였다. 제주 서복 전시관은 불로초를 찾아 제주도에 온 서복을 기념하고, 서복과 정방폭포 그리고 서귀포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지어진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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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의 지명 유래는 서복이 한라산을 방문했을 때 서복이 서쪽으로 돌아간 포구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서복은 불로초를 구할 수 있다는 삼신산 중 하나인 한라산(영주산)에 와 이곳에서 불로초(영지버섯, 시로미, 금광초, 옥지지 등)을 구한 후 서귀포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서복이 이곳을 지나갔다)”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 이 글자는 제주 목사 백낙연에 의해 탁본되어 단순 전설에 불과했던 서불과지에 신빙성을 실어주었다. 한라산을 방문한 이후 서복은 중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그가 이끌던 3000여 명의 동남동녀들과 각 분야의 백공을 데리고 일본에 가 나라를 세우고 다시 돌아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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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서복은 여러 나라를 거쳐 일본에 정착해 그곳에 농·어업·의약·주거문화·토기 등 야요이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과정은 일본이 동아시아의 선진 문명을 받아들여 경제 사회의 발전을 이루도록 만들었다. 선진 문명의 전파자인 서복을 기리기 위해 한국·중국·일본에서는 매년 서복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시진핑 현 중국 주석은 2005년에 제주 서복 전시관을 방문하여 방명록에 서명을 남기는 등 서복과 관련된 여러 나라의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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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복전시관은 문화의 사자인 서복을 기리며 서복상을 비롯해 진시황의 청동마차, 진시황릉 병마용갱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서복 전시관 건립에 사용된 1000장의 기왓장은 서복이 이끈 1000여 명의 동남동녀들을 상징하는 등 서복 전시관은 서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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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서복 전시관은 해설 투어가 10, 11, 13, 14, 15, 16시마다 진행되니 참고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더욱 유익한 전시 구경을 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주말마다 불로장생 체험관이 열려 소화기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체 독소를 배출시키는 족훈욕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니 주말에 서복 전시관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서 체험해 보자.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156-8

○ 서복 전시관 홈페이지 : https://culture.seogwipo.go.kr/seobok/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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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복 전시관, 불로초를 찾은 선진 문명의 전파자 서복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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