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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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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나주 여행 중이라면 가족들과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전망대에 올라 굽이치는 물줄기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곳인 느러지전망대이다. 마을을 둘러싼 산은 오랜 세월 풍파에 깎여 마을의 논과 밭이 되었고 깊고도 깊은 수심은 나주의 오랜 역사를 표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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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느러지전망대에는 별도로 마련된 포토존은 없다. 하지만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 자체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사계절 다양한 꽃으로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동강면에서 전망대로 향하는 숲길은 수국 꽃길로 변한다.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2018년부터 수국을 하나둘씩 심기 시작했고 현재는 형형색색의 화려함을 뽐내는 여름 산책길로 유명해졌다. 6월 중 만개하는 수국은 파랑, 분홍, 보랏빛 등 다양한 색으로 피어난다고 하니, 참고해서 2022년 여름에 꼭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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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느러지전망대는 영산강 하류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한반도에서 몰아치는 물돌이를 보다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적 한반도 지형으로 알려진 강원도 영월 동강과 비교하면, 강폭이 500~600m 이상으로 넓어 웅장한 매력이 일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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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인증센터는 S자로 크게 굽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영산강 물길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면서, 라이딩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망대는 곡강정이라는 정자가 조성되어 있다. 인증센터는 전망대로 가는 길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스탬프도 찍고 계절별 아름답게 피는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아 가는 분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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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용추봉에서 시작되어 목포 하구에 이르는 영산강은 나주평야의 넓은 곡창지대를 옥토로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리고 나주평야를 지날 때 강폭이 넓어져 유속이 느려지면서 형성된 한반도 모습은,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에 감탄을 하게 된다.

 

느러지 전망대는 4층 규모로 되어있고 3층과 4층에 전망과 휴식을 할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가 세워지고 주변 나무들이 성장해서 완벽한 한반도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지만 이것 또한 여행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모두들 한반도 좋은 기운을 받아 가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동강면 동강로 30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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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반도 빼닮은 느러지전망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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