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녹음이 따뜻해진 날씨와 맞물려 따사로운 봄을 느끼게 한다. 풍암호수공원으로도 불리는 광주 풍암저수지는 연꽃과 장미로 치장한 푸르른 호수공원이다. 평화로운 아침 산책을 즐기기 좋은 풍암저수지를 만나보자.
1956년 관개용 저수지로 축조된 풍암저수지는 풍암택지 개발 이후 1999년 국토공원화 시범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는 풍암저수지는 광주시민들의 소중한 녹지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야외무대, 생태연못, 주말농장, 풍암 호수공원 도서관, 자연생태 체험학습장, 왕버들쉼터, 생활체육시설, 장미원 등등 풍암저수지는 시민들이 저수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구비해 놓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주말마다 야외무대에서 공연이 열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공원을 장식하니 주말에 시간을 내어 낭만적인 호수공원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알록달록하게 색칠한 벤치에서 나들이 도시락을 먹으며 호수를 구경하다 보면 광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다.
풍암저수지 내에서는 취사 및 낚시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며, 애완견 산책은 목줄 착용 시 가능하다.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의 경우 단체 관람 시 인솔자의 지도하에 관람해야 한다.
〇 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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