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무송정, 운치있는 동해의 낭만적인 섬 풍경

기사입력 : 2022.05.14 00:06

조용한 마차진 해변. 파도가 오가는 소리가 가득한 이곳에는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섬과 육지가 연결되는 무송정이 있다.

고성 무송정은 소나무가 빼곡이 심어져 있는 섬으로, 썰물이 되어 섬과 육지가 연결되더라도 군작전 지역이라 출입할 수 없는 곳이다. 썰물 때마다 자연적으로 생기는 다리는 오랜 퇴적 작용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무송정의 분위기를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무송정은 바로 앞의 금강산 콘도와 마주 보고 있다. 베란다에서 푸른 바다와 무송정 섬을 내려다볼 수 있는 금강산 콘도는 해수 사우나, 카페, 당구장, 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금강산 콘도는 동해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볼 수 있는 오션뷰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 예약 후 선착순 방문을 하면 오션뷰가 있는 객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 멋진 풍경과 한적한 여유로움을 모두 갖춘 금강산 콘도의 중후함은 무송정과 잘 어우러진다.

무송정과 금강산 콘도 앞의 마차진 해변은 곱고 흰 백사장과 조용한 분위기의 아늑한 해변이다. 금강산 콘도에서 바로 연결된 마차진 해변은 깨끗한 해변 풍경과 안전한 수심을 자랑하여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텐트나 파라솔을 가져와서 해변에 앉아 바라보는 무송정의 모습은 한가한 연휴를 보내기에 딱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