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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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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소금기 없는 물로 수영을 할 수 있는 논짓물은 용천수가 바다로 흘러나가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만들어진 천연 해수욕장이다. 호텔 인피니티 풀보다 더 가깝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논짓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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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다로 흘러드는 민물의 양이 많아 여름 물놀이 장소로 사용하고 있지만, 논짓물은 원래 물을 그냥 버린다(논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해안과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 과거에는 버리는 물 취급되었다. 하지만 현재, 이름의 유래와는 다르게 논짓물은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많은 사람들이 여름이면 물놀이를 위해 찾아오는 제주 대표 피서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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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논짓물은 낮은 둑으로 서로 나뉘어 있다. 민물과 바닷물을 나누는 2개의 둑은 파도의 위력을 약화시켜 논짓물 내부를 수심이 낮고 안전한 물놀이장으로 만들어준다.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모래가 없는 논짓물은 수영장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둑 안쪽 민물은 시원하고 바깥쪽의 바닷물은 따뜻해 두 곳을 오가며 피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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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짓물 앞에는 나무로 된 그늘막이 있어 햇빛을 받으며 즐겁게 수영을 즐긴 후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 있다. 그늘막은 하루 2만 원의 사용료를 받는데, 이 이용료는 논짓물의 시설관리에 사용된다. 이 그늘막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며 논짓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한다. 논짓물은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민물이 깊게 느껴진다면 구명조끼를 대여해서 안전하게 수영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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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바닷물과 민물을 오가며 시원한 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논짓물에서 호텔 수영장 부럽지 않은 천연 인피니티 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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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논짓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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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논짓물, 바다와 맞닿는 천연 인피니티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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