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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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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속에서 사르륵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죽녹원은 주변 풍경이 싱그럽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죽림욕장으로도 불리는 전남 담양 죽녹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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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으로 펼쳐진 대나무길 사이에는 햇빛이 반짝이며 방문객들을 반긴다. 담양에서 자란 대나무들이 가득한 죽녹원은 약 16의 울창한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2km의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대나무숲의 청량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죽녹원에 들어서면 여러 갈래의 길을 만날 수 있는데, 모두 대나무숲을 볼 수 있으니 발길 닿는 대로 관람코스를 선택하여 산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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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내는 대나무숲은 여러 매체에서 촬영지로 사용되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SBS 드라마 <일지매>, 영화 <알 포인트>, KBS2 예능 <12> 등의 촬영지로 사랑받았던 죽녹원은 그 존재감을 뽐내며 많은 시청자들이 감탄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12일의 출연자 이승기가 빠졌던 연못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며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어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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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내에 있는 시가문화촌은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을 대표하는 7개 정자를 재현하여 만든 문화역사 공간이다.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가문화촌은 조선 중기 국문학사를 이끌었던 문인들이 머물렀던 공간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어 죽녹원에 방문했다면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한옥체험장이 있어 하룻밤 묵어보며 대나무숲의 고즈넉함과 고요한 휴식을 취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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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인은 3,000, 20인 이상의 단체는 2,400원인 죽녹원은 저렴한 입장료로 마음까지 채워가는 하루를 만들 수 있어 힐링을 바라는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죽녹원 내에는 현대 미디어 아트를 만날 수 있는 이이남 미술관이 있고, 죽초액 족욕 체험과 부드러운 찻잎으로 만든 죽로차 체험도 해볼 수 있으니 모두 즐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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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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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죽녹원, 대나무 사이에서 느껴지는 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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