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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0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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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을 거쳐 대한민국 1, 2, 3대 대통령을 재임한 이승만 전 대통령. 호수 같은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화진포에는 그가 머무르며 경치를 감상했던 고성 이승만 별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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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별장은 그가 일제강점기 초반인 1911년에 화진포의 외국인 선교사 별장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 아름다운 화진포의 자연을 보고 세우게 된 별장이다. 이승만이 사용했던 1954년 이후 이곳은 오랜 시간 폐허로 방치되다가 1997년 재건축하여 1999년에 전시관으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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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별장은 27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소박하고 단출한 외관과 아늑한 실내를 자랑한다. 별장 내부는 크게 거실과 침실, 집무실로 이루어져 있다. 별장에 들어서면 거실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전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도너를 실제 크기로 재현해 놓은 밀랍인형이 있어 그가 머물렀던 과거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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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이승만 별장은 별장의 주인이었던 이승만을 기리기 위한 이승만 박물관을 같이 지어 방문객들에게 그의 업적과 일대기를 알리고 있다. 이승만 박물관에는 친필 휘호, 사용했던 소품과 옷, 집필한 책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임시정부 문서와 공채표 같은 역사적인 기록물들도 전시되어 있어 한국 역사와 같이 떠올리며 전시물들을 보면 더욱 실감 나게 당시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승만 박물관은 별장 건물 바로 윗편에 있으니 같이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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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호의 경치는 다른 유명인들에게도 사랑받아왔다. 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별장과 북한의 전 주석 김일성까지 많은 유명인들이 이곳 화진포호에 별장을 짓고 화진포를 감상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바닷물을 호수처럼 땅에 가둔 석호의 풍경은 마음을 안정시켜 화진포 일대는 한국전쟁 이후 선교사들의 별장이 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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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고성 화진포에서 초대 대통령이 실제로 평소에 끼던 안경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여권 등을 구경하면 무엇보다도 생생한 역사 공부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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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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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화진포 이승만 별장,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사랑한 화진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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